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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LIFE

#35. ByeBye 2023~ 샌디에고 일몰 구경! 새로운 일몰 스팟 추천

by 김씨아내신씨 2024. 1. 9.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살았는데, 동쪽이라서 일출을 구경할 수 있었다.

비록,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거의 20대 중반까지는 1월 1일 일출은 거의 구경을 못했는데, 어느날 가족들과 함께간 일출이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작년에 결혼하고 나서는 수원이었지만, 1월 1일에 일찍 일어나서 건물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기도 했었다.

부산의 첫 해와 수원의 첫 해

좋은 점이라면, 스타벅스에서 1월 1일 선착순 행사를 해서 고거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 

약간 안좋았던 점은 부산 집은 신정을 지내는데, 부산을 갈 수 없었다는점.. 😥


샌디에고에 와서 좋은 점이라면..! 멋진 일출은 없지만, 일몰이 진짜 장관이다!!

하필이면 구름이 너무 많았어서 2023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제대로는 못 봤지만, 그래도 멋있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다리는 scripps pier인데, 바닷가쪽에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평소에는 서핑도 많이 하는데, 조금 추워져서 그런지 몇달 전보다는 적었다. 그럼에도 있긴 있었다.🤣대단.. 

주차 위치

글라이더 포트도 정말 좋은 선택지겠지만, 평소에 가도 차가 많기때문에 우리는 좀 다른 곳으로 가봤다. 

위치는 9036La Jolla Shores Ln, 여기에 street parking을 하면 된다. 조금 걸어야하지만, 짧은 trail이라서 걷기도 좋고, 중간중간 학교 건물들이 있어서 나름 볼만하다. (관광으로 올 정도는 아니고, 샌디에고에 또 어디 가지?? 하면 추천할 수 있다.)

street parking을 하고나면 숨겨진 곳이 있는데, 여기 먼저 보고 내려가는 거 추천한다. 철조망이 있어서 그렇게 이쁘지는 않지만, 뭔가 숨겨진 곳을 찾은 느낌이다.

그리고 일몰 보는 추천장소는 trail을 따라 걷다보면 여기저기 의자들이 있어서 거기서 사진 찍는 분들도 있다.

우리는 좀 더 내려가서 Institute of Geophysics and Planetary Physics Judith and Walter Munk Laboratory라는 곳인데, 오두막처럼 생긴 곳이 있다. 12월 말 연휴기간동안은 쉬어서 열어놓은 건지 모르겠는데, patio같은 곳을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개방되어있어서 여기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함께 구경했다. 

전문 사진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위의 일몰 사진 중 오른쪽 사진이 여기서 찍은 사진이다. 

비록 구름은 좀 있었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이뻤던 것 같다. 

2023년의 마지막을 그래도 이쁜 풍경을 보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제는 해가 지나는 것에 대한 큰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를 보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건 참 좋다. 


날씨가 좋은 날의 일몰은 사실 정말 멋있는데... 이건 어제 글라이더포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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