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card lane이라고 치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민 여러 마을들이 나온다.
우리가 간 마을 주소는
마을 전체 집들이 온통 전구로 이쁘게 꾸며놓았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에 진심인 사람들만 이 마을에 살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card가 들어가는 이유는 원래는 카드 표지를 디피?했었다고 하는데,
이런 카드들이 장식되어 있길래 그림 전시같은 건가?! 했었는데, 이게 원조였다니...
글 쓰는 도중에 옆에 있던 다른 김박사에게 들었다!!
아마 그래서 이런 종이로 그린 그림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 동네 말고도 샌디에고에만도 몇개가 더 있고, 다른 도시에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 동네끼리 뽐내기 경연 하는게 아닌가 하는 소문도 있다🤣🤣
걸어다니면서 김씨랑 마을 반상회에서 미리 정하는 건가? 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만큼 퀄리티도 좋고, 그림도 잘그렸는데, 무엇보다 겹치는 컨셉이 거의 없다.
어쩔 수 없이 엘사랑 안나, 올라프는 꽤나 있음 ^^
미국 아기들이 신나서 "올라프~!"라고 하는데, 발음에 다시 놀랐다. "오을라프"느낌?!
하지만,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오~" 재밌네 정도 였다면...
한 6명 정도 탈 수 있는 골프카트처럼 생긴 차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미고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는데, 아마 동네 주민들이 하는 것 같았다.
미친 불빛으로 꾸며 놓은 집들도 있다.
종종 집들에서 움직이는 장식들을 해놓은 곳도 있는데.. 이게 퀄리티가 생각보다 되게 좋아서 기대 이상이다.
좀 걷다보면 춥고, 비슷한 느낌에 감흥이 없어질려고 하면 요런 집들이 나타나서 다시 불타오른다.
최고봉은 이 집이다.
김씨의 눈길을 잡아 끌었던 집이다. 요 집에서는 팝콘이랑 음료도 팔았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서 우리는 기차만 보고 지나갔다.
얼마안가서 또 다른 음료 집을 만나긴했다 🤣🤣 현금이 없어서 못 사마셨지만, 2달러면 뭐... 저렴하지! 싶지만 그냥 핫초코 타주는 거라고... 2달러가 전혀 싼게 아니라고 해서 금새 미련이 없어졌다!
그러고 지나가다가 만난 미친 불빛차!!!
어떻게 한건지 정말 궁금하다.. 아직도!!
다음은..! 가장 이뻤던 집 2개!
요 두집이 우리 눈에는 제일 이뻤다! 첫 번쨰 집은 모두에게 이뻤던 건지, 다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마지막 거리에 있던 집들이었는데, 딱 셀카찍고 마무리 하기 좋았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갔는데, 차가 엄청 많았다. 우리는 김박사님의 추천으로 한블록 옆에 있는 거리에다가 주차하고 여유롭게 걸어갔는데, 이 마을로 들어가는 차 줄이 정말 길었다.
엄청 크지는 않아서 걸어서 보는 게 나는 더 좋았다.
약간 춥기는 하지만, 애기들 말하는 소리도 듣고, 지나가는 특이한 차들도 보고 정말 좋았던 곳!!
우리집 김씨는 그 와중에 도둑 걱정을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도둑질도 못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근데 정말 반 정도는 빈집인것같아서, 걱정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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