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AN DIEGO LIFE

#31. 샌디에고 근교?! 폴브룩 산장가기 1편 테메큘라 old town 들리기~

by 김씨아내신씨 2023. 12. 27.

미국은 12월 마지막주~1월 첫주까지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 넘게 쉰다고 한다.

김씨가 다니는 학교도 1월 1일까지 쭉 쉰다고한다.

김씨는 입버릇처럼 한국인 포닥을 미국에서 뽑는 이유는 쉬지 않고 일해서다!라면서 쉬지 않을거라고 농담하곤했다.

사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세포를 키워야해서 짧게라도 거의 매일 학교를 가긴가야한다.


그럼에도 친한 부부랑 같은 실험실의 파워EEEE인 친구와 함께 1박으로 근처 산장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바로바로 폴브룩이다!

가장 밑이 san diego, 거리 비교를 위해 irvine 얼바인도 같이 표시해놨다. 테메큘라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리고 테메큘라에서 폴브룩까지는 30분 안걸린다.

산장에서 노는게 목적이지만, 그래도 간 김에 테메큘라 둘러보기로 해서 3시 입실인데 한 10시 반정도에 출발했다. 

테메큘라에서는 old town을 가봤는데, 정말 영화속의 미국 같은 느낌?! 일단 거리자체가 그냥 이쁘다.

그리고 골동품 상점?! 그런 곳이 엄청 많다. 그래서 상점마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 밥부터 먹으러 갔다.

 

1. 1909 테메큘라

음식점들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아서 전혀 크리스마스 날씨가 아니지만(따듯해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난다.

우리는 갔을 때 웨이팅이 있어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 문자로 알려준다고해서 편하게 다른 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메뉴판인데, 대략 음식 하나당 18달러 정도 했다.

맥주는 마시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ID를 놓고 와서 먹을 수 없었다 ㅜㅡㅜ

음식은 매우 맛있었다!! 버거랑, 생선타코, 에그베네딕트?! 였고, 정작 내가 먹은 음식은 안찍었다...! 나는 타르타르를 먹었는데 AHI 라는 다랑어과의 생선이라는데, 참치랑 맛은 비슷했다. 버거 소스도 매우 맛있었다.

2. 테메큘라 거리

음식점과 상점들이 모여있는 메인거리보다 조금 올라가면 요런 길거리 음식들을 팔고있다.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여기저기 있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다. 

조금만 더올라가면 스케이트 장도 있었다. 아니 영상 10도의 도시에 야외 스케이트장이라니...???!

아니나 다를까 물이 꽤나 많았다. 청소시간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몇번타면 또 금방 물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금액은 성인 1시간에 20달러였나, 1시간 반에 20달러 였나 그랬다.

우리는 1시간을 불태울 자신이 없어서 패스~!

 

3. 상점 & 골동품가게

요렇게 옷이랑 크리스마스 소소한 용품 파는 곳이 있었고, 나름 예쁜 옷도 꽤나 있었다.

요런 그림 파는 곳도 있었는데, 일단 여기 상점들이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해서 점원들이 말을 걸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한국에 있어도 점원이 말걸면 불편해했는데, 영어로 말을 거시니... 어쩔줄 모르겠습니당... 

최고봉은 여기였다. 골동품가게인데, 크기도 했고, 재밌는 물건들이 많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 수 있다.

오래된 달러지폐인데 상태가 좋아서 그런지 엄청 비쌌다. 이런 거 보면 모아두고 싶다가도, 금방 포기해버렸다. 

2달러는 그래도 행운의 2달러라고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이미 보관하고 있을 것 같아 가치가 없을 것 같다 ㅎㅎ...

카드 종류를 팔고있는데, playing card는 거의 연도별로 다 정리 되어있었고, 야구카드, 포켓몬카드까지 있었다.

그 외에도 LP, 접시, 그릇 종류랑 옷도 팔고 있었고, 정말 없는게 없는 곳이었다. 가짜 구찌 귀걸이도 있었다.

 금액이 너무 가늠이 안되서, 이게 가짜라서 싼건지, 뭐땜에 싼건지 자세히 보지않으면 알기 쉽지않다. 짜가 구짜는 가격표에 써놓기는 했던데, 그 외에도 이게 이정도밖에 안해? 도 있고, 내가 금액을 제대로 봤나 싶을정도로 비싼 것도 있었다.

올리브 오일을 파는 곳이 꽤 많았는데, 그 중에 한 군데에 홀린듯이 들어가서 잼도 한통 사왔다. 왜 잼을 샀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일 가게에서 잼을 사왔다....!

이런 상점 외에도 육포를 파는 곳도 있었고, 오락실도 있고, 그렇지만 old town만 보겠다고 하면 좀 작은 편이긴하다. 

마지막으로 조금 내려가면 있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샌디에고보다 조금 더 추워서 그런지 단풍이 색이 좀 들어서 이뻤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