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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LIFE

#29. 샌디에고 관광 미시온 베이, Mission Bay 추천~!

by 김씨아내신씨 2023. 12. 18.

지나다니면서도 되게 이쁘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드디어 가봤다.

지도로 보면 뭔가 되게 특이하게 생긴 구조가 보이는데 이 쪽을 Mission Bay라고 하는 것 같다.

저 중에서 빨간 동그라미 그린 부분이 오늘 포스팅할 곳인데, 딱 샌디에고 스럽다 싶은 곳이다.

언제나 비슷해보이지만 조금씩 다른데, 여기는 좀 더 호수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서핑보다는 카약같은 걸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내가 갔던 곳은 카페를 추천받아서 갔었는데, 카페겸 소품샵, 와인샵?! 요런걸 하는 곳이었다.

주차 공간은 나름 많은 편이다.

카페 바로 옆의 메인 주차장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다 차있어서 다른 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차자리는 한국에 비해서는 넉넉한 편이었다.😀 사진속의 초록색 표시는 1시간 이내로만 주차가능하다는 표시이다.

주차하고 내리면 거의 바로 이런 풍경이 나타난다.

The Mission Bay Beach Club

의외로 카페에 사람이 북적이는데, 요 부근 건물이 그 카페 하나라서 그런 것 같다.

매우 이쁘고, 밤에 오면 더 분위기 있을 것 같다. 특히 크리스마스라서 분위기가 제대로 살 거 같은 느낌?!

'

여기는 카페 뒷편인데 벌써 분위기가 좋다. 저 조그만 파라솔도 뭔가 있는 느낌 ㅎㅎ

와인테이스팅을 한다고 해서 와봤는데, 테이스팅인지는 모르겠고, 잔 와인을 파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좀 비쌌다. (병에 비교해서) 나중에 들어보니, 해피아워(몇신지 모름...;;)에 가면 와인 콜키지 금액이 무료라서 병을 사서 앉아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와인에 맞는 잔도 빌려준다고 한다! 

소품샵 옆에 있는 카페인데, 줄이 꽤나 길어서 이날은 커피는 그냥 포기하고 분위기만 즐기고 왔다. 샌디에고의 크리스마스는 전혀 겨울이 아니라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안 날 줄 알았는데, 이런 인테리어들이 또 의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내주고 있다. 하지만 뉴욕의 크리스마스는 정말 찐 크리스마스겠지...??? 

주말마다 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플리마켓 같은 마켓들도 앞에 있었다. 우리나라 플리마켓과 큰 차이는 없었당! 

소품샵은 매우 아기자기했고, 금액은 뭐... 핸드메이드 소품샵같은 느낌?! 마침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중이라서 여기서 적당한 금액의 아기자기 소품을 골라샀고, 스파클링 와인도 한 병 사서 김씨 생일에 홀짝홀짝했다. (둘이서 한병으로 완전 취해서 잠들었다.)

공원만으로도 충분히 갈만한듯?!

얼마전 땡스기빙에 산 캠핑의자 첫 개시를 했다. 따듯한 햇빛아래에서 겨울을 보내는 건 정말 추위 많이타는 우리에게 최고의 환경이다. 쨍쨍한 햇빛때문에 가끔 눈이 따갑기도 하지만 겨울의 햇빛은 참 소중하다. 호수의 윤슬이 더 따듯한 분위기를 내고 샌디에고 특유의 여유로움도 만들어 내는 듯 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늘에 갑자기 저런 무지개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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