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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LIFE

#37. 이게 뭘까요~?

by 김씨아내신씨 2024. 2. 2.

이 용같이 생긴 요것은 샌디에고에 있는 lake miramar라는 호수다. 실제로는 좀 더 뿔충이 같은 느낌?! 집게벌레?

한바퀴를 다 돌면 딱 8km정도라서 달리기를 연습하기 좋다.

Lake Miramar

뭔가 사진은 애매한데 실제로 보면 되게 이쁘다. 아마 달리느라 너무 힘들어서 못찍은게 아닌가 몰라~ 😎

첫 부분이 물이 반짝반짝한게 보여서 정말 이쁜데, 한참 뛰는 구간이라 항상 찍을 수 없었다...! 뒤로가면 마을들이 보이는게 또 이쁘다. 

그리고 뛰는 사람도 많아서 페이스 맞추기도 좋고, 뭔가 함께 뛰게되서 혼자 뛰는 것 보다는 많이 뛸 수 있다.

또 엄청난 능력자를 만나기도 하는데.. 유모차를 끄는 여자분이었는데, 걷는 속도가 아무리 경보를 해도 따라잡을 수 없을정도로 빨라서, 나중에서 뛰어서 따라 잡고, 걷고 뛰어서 따라잡고 걷고를 반복했는데도 결국... 점점 거리차이가 나다가 더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역시 미국인들이란... 👍👍

여기를 알게 된 것은...!

2주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사실 각잡고 마라톤하는것까지는 아니고, 걷다 뛰다하는건데, 나같은 의지박약에게 마라톤 친구가 생겼다!

같이 테니스를 치던 사람들인데, 마라톤 준비중이라서 일요일마다 달리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폐가 안된다면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했고, 다행히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나는 좀 일찍 가서 천천히 달리고 나중에 만나서 함께 카페에 갔다가 해산한다. 

지금은 lake miramar만 가봤는데, 종종 mission bay에서도 달리기를 한다고 하는데, 거기도 무쟈게 이쁘다고 한다.

카페를 매우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는 넘나 좋은 모임!! 김씨를 꼬시고 있는데, 쉽지않다..! 

하지만, 커피가 매우 맛있고, 샷을 많이 넣어준다고 하니 솔깃해하는데, 좀만 더 꼬시면 넘어올 것 같다+_+

카페 이름은 Hunters of hendrix

카페사진은 또 왜이렇게 뿌연거람... 아무튼 엄청 친절하고, 커피도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찐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 느낌?! 같이 갔던 친구 한명은 바리스타랑 대화를 해봤는데, 커피에 대한 찐 사랑과 정성을 느꼈다고..! 

그래서 나도 두번째 갔을 때는 용기를 내서 "I love your coffee"라고 했다!! 정말 맛있었다는..!! 

옆에는 맥주 브루어리도 있다. 다음에는 브루어리도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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