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보험회사의 느린 우편 시스템에 화가 난 김씨의 글입니다...
미국에 처음와서, 필요한 것은 특히, 여기 샌디에고에서는 단연 차이다.
미국에서 오래 거주할 생각이 아니고, 저렴하게 차를 사기 위해서는 역시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사실, 우리는 잔고장이 없는 차를 원해서 HONDA를 선택했다.
차는 CARMAX에서 구매했는데, 차를 사기 위해서는 무조건 보험이 있어야한다.
차를 살 시점에, 캘리포니아주 면허나 SSN(social security number)이 없는 상황이었기 떄문에, 원하는 보험가입에 한계가 있었다.(GEICO의 경우,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번호를 요구했다. 그리고 GEICO의 경우 신청을 하더라도, 서류 심사에서 1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해서 여러모로 번거로울 것 같았다.) 그래서 CARMAX 딜러가 연결해주는 보험회사에 가입을 했다.
그런데 이 보험이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차를 사기 위한 최소보장범위인데도 비쌌고, 울며 겨자먹기로 가입했다.😥😥
이름은 Bristol West라는 회사였고, 금액은 한달에 161달러였고, 가입비도 대략 100달러정도를 냈다. 그 후로 캘리포니아 주 면허도 따고, 여러가지 보험회사를 알아보았다. 흔히 말하는 ,GEICO, Statefarm, Progressive 등등의 보험회사의 견적을 알아보았다.
견적을 알아보는 것은 간단하다. 인터넷에서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quote신청을 해서 온라인으로 견적을 보면 되는데, 최소 보장범위로 견적을 봤을 때 GEICO가 가장 저렴했다. 무려 월 50달러!!!!밖에 하지 않았다.
당장 갈아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후에 신씨도 운전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보장범위를 많이 늘렸다. 월 150달러로 현재 내는 것보다 쪼금 적게 내지만 보장범위가 훨씬 높은 보험을 견적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 가입비도 없다! 바로 신청했다.(내가 선택한 보장범위에 대한 내용은 본문 가장 아래에 사진으로 첨부했다. 잘은 모르지만 커뮤니티 등의 도움을 받아 선택했다.)
약 15일 정도가 흐른 뒤 우편물이 왔다.
ID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달라는 편지를 받았고, 내 운전면허증과 SSN 카드, 신씨의 passport, SSN을 이메일로 제출했다. 그리고 다시 1~2주 뒤에 우편물을 받았다!
여전히 ID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불충분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용기를 내서 전화해봤다. (전화 영어는 진짜 안들린다..-신씨)
편지에 내용에는 안들어있는 자세한 내용을 그제서야 설명해줬다. 신씨의 캘리포니아 운전면허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견적당시, 신씨를 운전자로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한국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운전면허가 필요하다고 했다. 만약 신씨를 driver에서 exclude를 한다고 하면 면허가 필요가 없다고 했다. 사실 운전자로 추가하지도 않았는데 왜 굳이 이 나라 면허가 필요하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이때가 월말이라, 얼른 보험을 갈아타고 싶었기 떄문에 신씨는 급하게 면허 시험을 준비했다.
그렇게 면허 시험 준비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https://flowshin.tistory.com/42
#24.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1탄! DMV application부터 written, knowledge driver test 까지! (feat. 온라인 시험)
캘리포니아 주는 국제운전면허로는 10일간만 운전이 가능하고 그 이후로는 다시 면허를 따야한다. 우리나라랑 달리 기능은 없고, 필기, 실기만 보면 된다. SSN도 나왔겠다 냉큼 운전면허를 따보
flowshin.tistory.com
이렇게 연습면허를 메일로 보냈더니, 또! 15일 뒤에 연락이 왔고, 드디어! 보험을 가입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고 싶었던 시점보다 5주 뒤에서야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기존보험을 취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GEICO를 진행을 하다 보면 기존 보험을 취소를 해준다는 내용이 있다.
그것만 믿고 취소를 안하고 있었는데, 이전 보험의 status가 바뀌지 않고 있다가 뭔가 진행중이라는 표시가 떴지만, 너무 답답해서 직접 취소를 눌렀더니, 원하는 취소 날짜를 선택하라는 창이 떴고, 당연히 취소를 누른 당일이 가장 빠른 날이라서 그렇게 직접 취소를 진행했다.
GEICO만 믿고 기다리다가 결국 4일정도를 손해를 본 셈이 되었다.
GEICO가 취소해주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직접 취소를 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더 이득이 되는 상황이었다.
일부 몇몇 보험회사는 취소를 할 때 취소비용이 붙여지는데, 이 전 보험회사도 한 20~30달러 정도를 취소비용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취소비용도 참고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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