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다.
일단, 책을 많이 안읽었고,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닌데다가 조용한 편이라(웃음소리만 큼) speaker보다는 listener이다.
특히 MZ 답게 (MZ 인듯 MZ아닌..) 전화 포비아가 있어 전화보다는 문자가 훨씬 편하지만.. 글쓰기에 자신은 없다.
그랬던 내가 블로그를 쓰게 된 것은 일단 수익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가 가장 큰 이유다.
다른 얘기지만 면접을 보면 돈 때문에 여기를 지원했다는 말을 할 수 없는데 이렇게 수익이라는 단어를 꺼낼 수 있어 행복하다.
물론 블로그로 큰 수익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자신은 더더욱 없다.
유튜브만큼이나 레드오션인 이곳에서 그게 유일한 이유는 아니고 오히려 listener이다보니 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유이다.
사람 사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이 곳에서 집에 혼자있기는 너무 심심하니까 친구대신 말할 수 있는 공간이랄까?!
오히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볼 예정이라 더 편하기도 하다.
누가보기는 하려나...?? 🤣
또 다른 더 큰 이유는 기록을 위해서다.
우물안에서만 살줄 알았는데 김씨를 따라 이 큰 미국이라는 나라로 흘러들어왔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아무것도 안 할 가능성이 큰 나에게 조금이나마 이 시기를 기록해보고싶다.
누군가한테 보고용으로만 찍던 사진도 좀 더 공들여서 찍고 있는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화이팅해서 사진을 찍고 일상을 공유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p.s. 이보게 김씨... 핸드폰이 오래되서 그런거 같은데 폰 바꾸면 나 블로그 더 열심히 할거같은데... 나 카메라도 하나 사주면 열심히 블로그할건데 투자하는 거 어떠신가~
'SAN DIEGO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샌디에고 찐 일상, 토리파인스, 블랙스비치 (1) | 2023.10.12 |
---|---|
#6. I love HOBBYLOBBY!!!!! (1) | 2023.10.11 |
#4. 네..? 저희 세탁기에 누수가 있다구요..? (2) | 2023.10.05 |
#3. 다시 발생한 음식물 분쇄기 문제(garbage disposal) (2) | 2023.10.05 |
#2. 미국 TENNIS 여자 단식 • 복식 결승 경기 직관 (0) | 202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