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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 샌디에고 job 구하기 조금 나가서 사람만나는 job을 구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알바천국 같은게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몰라서, 처음 찾는데는 좀 애를 먹었다. 당장 어디서 찾아야하나 했는데, 1. 직접 찾기 가장 간단한 것은 여기는 매장 입구에 사람 구한다는 것을 붙여둔다. 한국에서는 매장에 붙여놓은 구인 글을 보고 찾아간 적은 없고, 있어도 다시 알바천국 같은 곳을 한번 더 봤었는데 여기서는 이런 식으로 많이 구하는 것 같았다. 방법은 그냥 이력서를 뽑아서 여기저기 뿌리기 라는 내용도 봤는데, 이게 언제적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도 통하긴 통하는 듯 했다. 이력서 이력서는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생년월일 사진은 안넣어도 된다. 그리고 정식은 잘 모르겠지만, 회사를 가는게 아니라면? 한장 안에 다 넣는게 보통이라고 한다. 회사도.. 2024. 4. 3.
#43. salt & straw 맛 후기~! & 부활절 달걀 그리기 저번 할로윈 호박 만들기에 초대해줬던 청룡이네 집에 이번에는 부활절 달걀을 그리러 갔다! 오늘도 집곰팽이 초대해줘서 감사합니다요..! 가면서 저번이랑 똑같이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사들고 갔는데, UTC 몰에 있는 salt & straw 라는 아이스크림 집이다. 철저히 내가 좋아하는 double fold vanilla맛이랑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strawberry honey balsamic & black pepper라는 .... 원래 이름 긴 게 보통 맛이 없는데... 이걸 굳이굳이 김씨가 사보자고 해서 (꿍시렁꿍시렁) 나는 strawberry도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날따라 딸기 케이크를 보고 가는 바람에 혹해서 사버렸다. 맛없으면 우리집에 가지고 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아니나 다를까.... 2024. 4. 2.
#1. 시나모뉴 관찰일지 한국에는... 두고 온 소중한 반려 모뉴가 있다. 반려 모뉴가 된 이유에는.. 우선 대학생 시절 종종 나의 자취방에서 머물렀어서 너 나의 반려 모뉴가 되라! 에서 시작됐는데.. 사실 시나모뉴는 우리집 아니라도 어디서나 잘 자고, 잘 씻는(?) 친구이다. 키가 매우 크지만, 바닥에 붙어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나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데도, 우리 친구들 중 아마 제일 활발한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은근히(?) 체력왕이다. 그리고 처음보면 낯을 가리는 것 같지만, 전혀 낯을 가리지 않는.. 낯을 가리는 가 했는데.. 그냥 민낯이었던 소중한 반려인간이었는데, 미국을 오면서 생이별했다. 그럼에도 요즘에도 카톡이 끊기지 않는 거의 유일한 친구인데, 일단 카톡을 정말 물흐르듯이... 2024. 3. 29.
Arrhythmia (2) 약물 치료 class1 & 2 공부를 하면 계속 새롭고, 왜이렇게 어렵지? 했더니... Arrhythmia는 다른 질병들에 비해 약에 의한 조절보다 기계를 통한 치료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해서 약대에서도 조금은 얕게 배우고 넘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봅시다잉~ 간단하게 기계로 인한 치료를 몇 가지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pacemaker가 있고 cardioversion이라고 해서 전기 충격으로 원래의 박동을 찾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defibrilation(재세동,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shock을 주는 것)보다는 낮은 전류를 이용하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예약 후 진행되는 치료이다. Ventricular Fibrilation의 경우에는 ICD(implanted cardi.. 2024. 3. 29.
Quinine & Quinidine 둘 다 cinchona라는 나무의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둘 모두 항말라리아 작용이 있고, Quinidine은 anti-arrhythmia 약 중 class 1a에 속하는 약이다.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1600년대 혹은 그 이전에 한 원주민이 고열에 시달리다가 길을 잃었고, 목이 너무 말라 물을 마셨는데, 쓴 맛이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이 cinchona(quina-quina)라는 나무에 오염된 물이었고, 독에 걸렸겠구나 생각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열이 싹 나았다. 라는 이야기고, 그 이후에는 나무의 껍질을 말린 후 곱게 갈아서 술에 타서 마셨다고 한다(취하기 전에). 그렇게 강장 목적으로 단 물에 타서 tonic solution으로 만들어서 먹기도 했다고 한다. 그 이후 과학자들에 의해 추.. 2024. 3. 28.
#8. 고양이 미국 동물병원 결과지 병원을 가서 약을 받고 하루 뒤에 이메일로 결과지를 보내줬다. 대상은 1번 보호자인 김씨와 처음 부정맥을 진단해준 동물병원을 함께 묶어서 메일을 보내줬다. 한국에서는 결과를 이렇게 받은 적은 없었는데, 사람 건강검진하고 난 후의 검사지 받는 느낌이었다. 신기해서 공유해보는 결과지! 진단명은 ventricular ectopy로 일종의 premaure ventricular contraction이다. 가끔 발생하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너무 자주 발생하면 치료가 필요하다. 사실 통화나 직접만나서 얘기를 한다고해도 꼭 못 물어본 내용들이 있고, 가끔 결과가 헷갈리기도 하고, 어떤 시험을 받았었는지, 당시에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직접 보여줘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는데, 이렇게 이메일로 보내주니까 너무 좋았다. ..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