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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LIFE

#14. 내가 샌디에고 요리왕 비룡이 될거야!

by 김씨아내신씨 2023. 11. 2.

요리에 큰 관심도 없고, 몇해전에 혹독한 다이어트 이후에는 간에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어렸을때는 좀 짜게먹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미각이 시원찮아서 맛이느껴질떄까지 소금을 넣었던 것 같은데, 우리엄마 아들이 꽤나 놀리곤 했다. 

계란후라이에는 보통 간을 하지 않고, 요리 도중에는 맛을 보지 않는다! 

사실 맛을봐도 뭐가 부족한지도 모르고 그냥 밥만 있으면 다 잘 먹는 내가 김장금씨와 결혼하면서 간에 대한 개념을 배워가는 중이다.

 


미국생활에서는 요리를 정말 빼놓을 수 없는게 너무너무너무 비싸다!! 정말....

그리고 너무 짜고 달고 일단 양이 너무 많다 🤣🤣

양 대비하면 그럴수 있는 가격이지만 2인분같은 1인분을 준다. 한끼로 하루 식사 해결가능!

그러나 삼시새끼를 다 먹어야하는 김장금새끼가 있어 웬만하면 집에서 해결한다. 

그래서 써보는 요리 일기!

1. 김장금과 신장금의 시금치 피자 대결!

신장금은 그냥 생 토마토에 baby 시금치를 써서 15분만에 뚝딱! 

김장금은 토마토를 잘게 썰어서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들어서 약 30분 걸림!

오른쪽이 신씨피자 왼쪽이 김씨피자~ 

나의 시금치 피자는 그냥 팬위에 또띠아 한장, 토마토 시금치 올리고 그 위에 계란 하나 터트려서 피자위에 올려주고 치즈 올리고 약불로 익히면 끝

김장금은 계량 없이 하는 스타일이라 레시피를 모르겠지만 토마토 양파 케쳡.. 등등 넣어서 또띠아 위에 바르고 시금치 계란 터트려 올리고 치즈 올려서 에어프라이어에 15분 정도 구웠다.

김씨 피자가 맛있었지만..! 다시다를 넣었다는 소식에 탈락해부렸다. 그리고 너무 오래 걸린다!!

하지만 다음번 먹을 때도 김씨스타일로 토마토 페이스트 만들어 먹었다 🤤🤤🤤

 

2. 서브웨이 아침메뉴 스타일 오믈렛 또띠아

너무 간단하다. 햄굽고 계란 1.5개 소금 챱챱 굽고 치즈 양파 같이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1~2분 굽고 야채들 올려주면 끝!!

 하지만 비밀이 있다면, 우리는 ALDI에서 레드와인 식초를 샀다는거!!!

레드와인 식초만 뿌리면 서브웨이됨... 

요즘 거의 매일먹는 아침밥이다.

3. 시금치 토마토카레

주변이 좀 너저분 하지만....

이거 정말 맛있었다!!

고체카레로 만든건데, 인도 요리사 럭키의 레시피를 봤는데 나는 고체카레 밖에 없어서 다른 향신료는 다 뺐다.

그리고 순서를 약간 바꿔 닭을 먼저  구워서 살짝 태워놓고 시작했다! 토마토 써는게 젤 힘든...! 그 외에는 다 너무 쉬웠고 짱 맛있었던 메뉴! 

 

4. 집된장!!!

이거이 그냥 집 된장만 있으면 된장들어간 메뉴는 다 맛있다. 

들꺠가루가 없어서 배추 된장국은 못해먹었는데 소고기를 넣어도 맛있고 그냥 야채만 넣어도 맛있고 한국서 가지고온 말린 무시래기 넣어서 자박하게 먹어도 너무 맛있다.

마지막날까지 반대를 무릅쓰고 가지고 온 된장이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마다 행복하다. 엄마최고!!!

너무 자주 먹어서 사진은 없다... !!😅😅

오늘도 된장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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