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너무 정보가 없었어서, 밑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합니다! |
나는 맥시멀리스트에 가깝고, 김씨는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여기는 물건은 사지 않는다.
특히 나는 무언가를 사는것에 크게 행복을 느껴서 한번에 큰 돈은 쓰지 않는다. 큰 돈의 기준은 3만원 이상..
게다가 소심해서 보통 구매는 다이소를 통해 이루어진다. 결혼 후 이런 습관은 조금은 고쳐졌지만, 여전히 통장에 구멍이 있는지 텅장이 되기 일수였다.
한동안은 고양이를 핑계로 고양이들 스크레쳐며, 소소한 물건들을 사서 집들이를 하면 고양이 집에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곤했다.
그러나 미국에 온 이상, 벌이가 반으로 줄어들고 월세는 6배가 된 이상.. 이런 생활은 정말 끝내야했다.
그래도 집이라고 함은..! 소파가 있고 식탁이 있어야 집이 아니겠는가?! 거기다 TV랑 흔들의자 정도는 있어야 미국 집이라고 할 수 있지!!
그렇게 따듯한 미국 집을 만들기 위해 (저렴한) 가구를 구하러 떠나본다!
사실 가구는 내가 사진 않고, 미리 미국에 왔던 김씨가 다 준비했다. 적응하느라 바쁠텐데 내 취향을 고려해서 가구를 구매해줬다,
1. 아마존
아마존은 미국으로 이민, 유학가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일단 한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생각보다 매우 빨리온다.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쿠팡 와우 멤버십 비슷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더 빨리 오고, 쿠팡 플레이처럼 드라마나 영화도 볼 수 있다.(다만, 한국어 자막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건 넷플이나 디즈니도 마찬가지..!)
가장 기본적인 물품인 침대와 매트리스, 청소기, 드라이기 이런 것들은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 따로 포스트 하겠지만, temu라는 사이트가 중국 상품을 배송해준다는 것 같았는데, 아주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물론 저렴한 만큼 퀼리티는 보장 못하기 때문에 좀 구려도 괜찮다 하는 소소한 물건 사기는 아주 좋은 듯 하다.
2. 직접 가구점 방문하기
가구점은 생각보다 많고, 고급가구점도 있고 이케아 정도의 가구점도 있다.
소소한 물건을 사고 싶다면 hobbylobby나 michael's 또는 walmart, taget 이런 곳도 다 괜찮은 듯하다.
처음에는 미국 물가에 너무 쫄아 있었는데 그렇게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코스트코도 가구를 취급하고 있어, 구경하기 좋은데.. 개인적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 초기 자본이 있다던가 조금 더 편한 가구를 위한다면 코스트코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코스트코 멤버십은 한국이 싸니까 한국에서 가입해서 오는거 추천! 주유할때 불편함이 있다고 하지만 일반 결제는 불편함이 전혀 없다.)
이케아도 매우 좋은 선택지지만, 환율때문인지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케아를 가면 항상 싼 물건에 홀려 갔다가 비싼 물건에 현혹되는 그런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니 조심해야한다.
§ 매트리스의 경우 mattress firm에 가도 누워볼 수 있다고 한다. 또는 코스트코나 이케아도 좋은 선택지!!
미국의 매트리스는 우리나라보다 firm 하다고 해도 푹신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강도를 조금 센 매트리스를 고르는 게 좋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강하면 또 아프다는거... ㅜㅜ 우리는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바람에 하나는 너무 firm 해서 자고 일어나면 조금 저리다 ㅎㅎ..
3. 중고거래하기!!
이번 글의 목적이다!
우리처럼 유학을 오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가구를 처분해야하는데, 미국에서는 이를 "moving sale"이라고 한다.
네이* 유명 카페인 "미준*"에 들어가도 찾을 수 있고, 사실 샌디에고에 중고거래는 sdsaram.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주로 이뤄지는 것 같다.
가독성이 별로 좋지 않지만 샌디에고 내 한인들 무빙세일은 거의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이뤄지는 듯 했다.
아무튼 sdsaram에 들어가보면 당근처럼 하나씩 올리는 분이 있고, 무빙세일로 전체 물품을 찍어서 올리시는 분도 있다.
우리는 시기가 딱 맞지 않아 하나하나 따로 구매했는데, 당근처럼 직접가서 거래를 해야하기 떄문에 차가 없으면 상당히 불편하다.(이거떔에 중고 혼다 SUV 샀다는 건 안비밀..)
그리고 당연히 환불은 불가하다. 특히나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다시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이 있기 떄문에 그런 것은 감안하고 구매해야하고, 요리조리 잘 따져보고 구매해야한다.
대충 괜찮네 하고 샀다가는 막상 집에와서 슬플 수 있으니 아마존같은 곳에 평을 꼭 보고 사야한다.
언제있을지 모를 무빙세일을 위해 가구 목록을 작성하다가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여기서 부터는 최근에 이사하면서 새로 싹 가구를 맞춘 친구 부부의 추천 장소이다! 직접 발품팔아 하나하나 다 구매했다고 하는 똑똑이들!
좀 더 제대로 된 가구를 사고싶다고 하면 요기 아래의 장소들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파가 너무 좋아서 좀 충격받았었던 기억이...
4. LIVING SPACES
여기가 아마 소파를 샀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소파가 제질이 진짜 미쳤었다..
온라인 홈페이지도 있다!
5. Wayfair
여기서는 부엌 장을 샀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장이 엄청 유용하고, 이뻐서 집들이 갔던 사람들이 다 물어봤었던 가구집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올 4월에 열었다고 하는데, 아직 샌디에고에는 없는 듯 하다.
온라인 홈페이지로 주문하면 되는 듯 하다.
요런 장이었는데, 이런 것을 미국에서는 Baker's Rack이라고 하나보다,,!
오늘의 집같은 곳에서 엄청 많이 봤던 가구였는데 항상 역시 실물로 봐도 이뻤다.
6. Macy's
여기는 백화점인데, 우리 집 옆인 UTC에도 있었는데, 한번도 가보진 않았던 것 같다.
여기서도 가구를 몇개 구매했다고 한다!
우리는 마씨스?! 이렇게 불렀는데, 알고보니 메이시스라고 읽는다고... ㅎㅎㅎ
이 친구들의 얘기를 간단히 해보자면, furnished 되어있는 집에 들어가서 살다가 이사를 가면서 확실히 가구를 새로 구매했다.
이렇게 가구를 구매하지 않고 furnished 되어있는 집도 있으니 미국으로 오고 뭔갈 알아볼 시간 없이 바로 일을 해야하거나, 정신이 없다면 이런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월세가 더 많이 나오긴 하지만, 괜히 애매한 가구 사는것 보다는 furnished에서 살다가 이사가면서 제대로 들이면, 이사도 훨씬 수월하다는거...! (그래도 힘들어하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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