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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N U.S.A

해외 미국 포닥 지원하기 part 2 (인터뷰 후기와 인터뷰 준비하기)

by 김씨아내신씨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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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메일 답장 유형

지원 메일을 열심히 보내다 보면 여러가지 유형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첫번째, 무응답. 가장 흔한 반응이다. 그럴때마다 혹시 내 메일이 안간것은 아닐까 아니면 아직 읽지 않을것일까 온갖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방법을 줄여줄 수 있는 쉬운방법은 수신확인을 해보는 것인데, gmail은 수신확인 기능이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아서 크롬 익스텐션에서 Streak이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확인을 하였다. 약 20편 이상의 경우를 확인한 경우에서 대부분의 교수님 거의 95% 이상의 교수님들은 모두 메일을 하루이내에 읽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니 무응답의 경우 거절이라고 가정해도 괜찮을 것 같다. 

두번째, 친절한 거절 멘트. 뭐 어쩔 수 없다.

세번째, 현재 펀드가 없어서 혹시 너가 돈을 들고 오면 생각해볼 수 있다. 라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세종펠로우십이나 박사후 국외연수 지원을 통하여 일부 금액을 지원을 받아서 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나 복잡해지고 대부분의 경우는 당신을 내 돈을 투자해서 까지 지원을 해서 뽑기가 조금 그렇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나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로 가고 싶은 랩이거나 단기로 포닥을 나갈것을 생각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한국에서 지원받는 돈으로 미국에서 포닥생활을 하기에는 서부나 동부 주요도시의 물가가 너무나도 비싸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매칭펀드를 받진 않는 이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네번째, 연구제안서 제출을 하라는 경우, 이 경우가 한번 있었는데, 와서 어떠한 연구를 할것인지 연구제안서 형태로 2장이상을 작성해보라는 제안을 받은 적 있다. 좋은 의도로 말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쁜의도로 괜찮은 연구라면 뽑지도 않고 제안만 가져가는 형태가 될것이라고 생각할 수 도있다. 본인의 경우도 다른데 가게 되서 제안서를 안쓰게 됬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정말 순수하게 지원자를 테스트 해보고 싶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이 그 연구실에 얼마나 가고 싶으냐에 따라서 결정하여 행동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인터뷰 승락메일이다.  인터뷰를 제안을 받으면 가능한 날짜를 알려주고 시간을 잡아서 인터뷰를 하게 된다. 본인은 포닥을 지원하면서 총 4명의  PI의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 면접 후기

그 중 첫번째 면접의 경우 우선 시간을 잘못 계산을 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5시에 미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줌에 교수님이 들어오지 않아 혼자 당황해다가 메일을 보냈었는데 내가 시간을 잘못계산한 것이었다 . 알고봤더니 7시... 그래서 7시에 만나긴 했는데 (꼭 시간은 스스로 계산하지 말고 EST동부시간 PST서부시간 이러한 시간을 써줄텐데 이걸 구글에 검색해서 시간을  생각하자!) 우선 동부의 대학교수님이었는데 말이 엄청나게 빠르셨다. 

 발표의 경우 학위과정동안 한 내용과 논문으로 발표했던 내용 그리고 랩에 조인해서 어떠한 일을 하고 싶다는 프로젝트 제안 등을 내용으로 하여서 약 30분정도의 길이를 준비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교수님이 질문을 하지만 질문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너무나도 말이 빠르셔셔 질문이 안들리니 한번 더 질문해달라고 했지만 또 안들려서 어쩔 수 없이 아무말 대잔치를 해버리는 사단이 벌어졌다 아주 많이....

 그리고 포닥 인터뷰의 경우 순전히 학문적인 접근만 할 것 이라 생각하여서 학문적인 내용에 대한 예상질문만 작성하여 준비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 이 분의 경우 인성질문 예를들어 자신의 장점과 단점 뭐 이런 과학과 관련없는 질문 까지 하셔셔 많이 당황을 하였다. 이 때 들은 질문의 경우 왜 이 랩에 지원했는지, 나중에 롱텀 골은 무엇인지, 와 같은 것에 대한 질문을 하셨었다. 그리고 혹시 질문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질문이 진짜 없고 당황해서 없다고 했는데, 꼭 질문할 것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은 것같다. 질문이 있다면 랩에대한 관심이 더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첫번째 인터뷰를 마치고 한참뒤 거절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 면접 꿀팁?

이 첫번째 인터뷰를 마치고 리스닝이 어떻게든 되어야 질문이 무엇인지 좀 알아야 대답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줌에도 caption기능이 있어서 어느정도 잘 자막이 나오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그 기능이 없었다 . 그래서 본인의 경우 otter.ai라는 앱을 사용을 하였다. 실시간으로 받아쓰기가 가능하여서 노트북을 책상에 놓고 그 바로 옆에 이 앱을 킨상태로 스피커모드로 줌을 사용하면 광장히 정확도가 높게 받아쓰기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이후의 인터뷰에서 2번 더 매우 빠른 동부의 교수님들과 인터뷰를 하였지만 이 덕분에 질문이 무엇인지는 알아볼 수 있어서 스피킹이 좀 부족하더라도 원하는 바를 전달해 볼 수는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 

보통 지도교수와의 면담이 끝나면 랩실 구성원들과의 인터뷰를 잡는다. 그러면 구성원들과 1:1 면접을 다 진행을 한다. 보통 이정도 되면 어느정도 뽑혔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도 꽤나 있다. 구성원들과의 면접에서 잘 못하거나 특히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것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중요한 개념을 잘 설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원하는 랩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위와 같은 면접에서 모두 잘 통과가 되면 그러면 이제 지도교수로 부터 오퍼레터를 받게 된다.  그러면 이제 지원자는 여러군데의 오퍼를 기다리는게 아닌이상 받아줘서 고맙다 이런석으로 진행이 되면된다. 가끔씩 사람들이 이 오퍼레터를 오피셜 오퍼레터랑 햇갈리는데, 오피셜 오퍼레터의 경우 지도교수한테 오는것 말고 학교에서 진짜 공문서 처럼 오는 오퍼레터가 있다. 이 문서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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