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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N U.S.A

#1. EAD (Emplyment Athorization Document), Work permit 받기

by 김씨아내신씨 2023. 10. 11.

먼 옛날 한국에서는 김씨와 신씨 둘 다 돈을 벌었다. 

김씨는 알뜰살뜰하게 돈을 꾸준히 모았지만, 신씨는 물욕이 많은 편이라 돈을 쓰기 위해 그들은 열심히 돈을 벌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미국이라는 큰 나라로 오게되고..

1.5~2배정도 되는 물가에 그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영어를 못하는 신씨는 미국에 오면서 영어 공부(를 가장한 휴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급하게 일을 구하기로 결정한다.


미국에서 일을 하는 것은 진귀한 경험이다.

Visa에 따라서 일을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내가 받은 J-2 Visa는 일을 할 수 있고, 오히려 J-1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J-1은 Visa를 준 기관에서만 일을 할 수 있고, J-2는 어디든 취직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취직할게요! 하는 건 아니고 국가기관에다가 다시 허락을 받아야한다.

그 work permit을 받게 해주는 EAD를 신청하려고 한다.

글을 쓰면서 꼼꼼히 다시 체크해본다.

 

Visa 준비하는 서류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장 중요한 서류는(사실 다 중요하다) i-765!!

7장짜리 서류인데 꼼꼼하게 준비해야한다.

 

그 외에도 여러 서류들과 u.s. passport 사진 2장 그리고 돈 410달러를 내면 된다.

보통 J-1이 속해있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EAD에 관련된 정보를 아주 자세히 제공해준다.

1. form i-765
2. J-1, J-2 서류 각각 4가지(총 8가지)
    1) i-94(구글에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오고, 마지막 입국날짜가 적혀있다. )
    2) DS-2019 
    3) 여권, 사진이 있는 앞면
    4) 여권에 있는 Visa
3. 영문 marriage certification(결혼증명서는 한글로 밖에 안적혀있어 영문으로 뽑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뽑으면 된다)
    ((이거는 한글로 뽑아서 다시 영문으로 번역해서 공증을 받는 경우도 있던데, 나는 일단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보려고 한다.))
4. cover letter (J-1 기관 홈페이지에 EAD 정보와 함께 같이 제공된다. 거기서 괄호 부분만 내 정보로 바꾸면 끝)
5. J-1 funding documentation
6. U.S passport photo X 2장 (사진 뒤에 이름&i-94번호 쓰라고함.)
7. G-1145 (필수는 아니지만 진행상황을 메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류)
8. 410달러 (G-1450나 check, money order 도 가능)

 

이렇게 서류들을 준비하면 된다!!

 

i-765는 읽다보면 이걸 써야되 말아야되 하는 부분이 꽤나 있는데 구글에 "i-765 sample for J-2"라고 치면 친절하게 사진으로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이걸보면 된다. 다 쓰고 나서 수기로 써야하는 부분도 있다.
 처음 EAD를 준비하던 2주전만해도 credit card가 없어서 G-1450을 준비 못하고 check로 하려고 했는데 드디어 credit card가 생겨서 G-1450 내기로 했다. check, money order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USPS에서 돈을 내고 서류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다. 근데 또 돈이 더 든다는 사실..! 그렇게 해서 내 서류들과 함께 넣어서 그냥 보낸다고 한다. 뭔가 무서워서 신용카드 쓰기로 결정! 아마 G-1450도 410보다 많이 나가지 않을까... 

여담이지만 미국은 돈을 많이 보내려면 수수료가 또 든다고 한다. 그리고 credit card를 발급받으려면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야한다고 한다. 한국과 달라서 너무 신기한 미쿡..!


쓰는 도중에 커버레터에도 뭘 잘못 쓰고, i-765도 잘못쓴게 있어서 다시 다 고쳐서 뽑기로 했다. 

저번에는 gmail인데 gamil로 써서 식겁한 적이 있어서 몇번 확인했는데 gmail 철자는 이제는 잘 외우고 있는듯 😊

화이트로 지우고 검은 펜으로 써도 될 거 같은데.. 여기는 또 서류가 잘못되서 빠꾸되더라도 돈은 노빠꾸라고 하더라.

40달러도 아니고 410 달러 노빠꾸는 너무 심한거 아닌가.. 그래서 크로스체크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던데 나는 혼자서 해본다!! (소심해서 그런거 아님.. 😶)


여기 U.S passport photo를 검색하면 마치 집에서도 찍을 수 있을 거 같지만. 결국 종이는 사진 종이여야한다.

기껏 집에서 하얀바탕 찾아서 찍고 다 맞췄는데 사진 종이가 뭘 뜻하는 지 몰라서 CVS를 갔다.

CVS photo를 찾아 갔는데 지금은 기계가 고장났다고 맞은편 Fedex로 가라고 하는게 아닌가.

Fedex에서 몇가지 물어봤지만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고.. " I am Korean...."라는 뚱딴지 같은 말을 남기고 말았다.(다른 나라 말할걸... 한국인인거 필요없는데...)

아무튼 Fedex에서는 따로 방에 들어가는건 아니고 매장 끄트머리 어느 벽에 하얀 종이를 놓고 그 앞에 서서 찍는다. 

집에서 찍은게 빛도 조절이 잘되어있고 훨씬 나았는데 여기는 햇빛을 다 받아서 반쪽은 없어졌다..

모르겠다...

빠꾸되면 사진 탓으로 생각하기로하고 Fedex에서 받은 패키지 그대로 낼거다. 뿌.. (금액은 $16냈다.)

이거라도 없었으면 어쩔뻔...

 

USPS로 보내는 주소와 Fedex로 보내는 주소가 다른 듯 하고, 각 주마다 USCIS 주소가 달라지는 것 같으니 꼭 확인해야한다.

이제 내일 정말 제출해야징. 왜냐면 또 세탁실에서 누수가 생겼다고... 이번에는 파이프가 터져버렸다고해서 집(a.k.a 꼬미)을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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